화장품 업종 지표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종합화장품, 화장품 OEM/ODM 섹터는 연초대비 40% 가깝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22년 10월 말 기준입니다 (11월은 반등하고 있습니다.)
여행 업종 역시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 지표상회
화장품, 여행, 항공 업종은 공통적으로 유가와 환율을 같이 살펴봐야 하는데요, 유가는 배럴당 80불 안팎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부담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의 우려는 환율이었습니다.
달러/위안화, 달러/원화 공통적으로 달러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위안화와 원화 약세는 해외 여행 수요 감소로 이어집니다. 다행히도 최근 달러/원화 환율을 보면 달러 약세, 원화 강세로 방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또하나 이슈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과 도시봉쇄 입니다. 최근에는 시진핑 하야 이야기까지 나오는군요. 어쨌든 중국의 봉쇄는 중국인 입국자수 감소로 연결됩니다.
중국인 입국자 감소 → 면세점 거래액 감소 → 화장품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흐름이 벌써 몇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 지표상회 ( http://indistore.co.kr/ )
중국인이 우리나라에 오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면 일정부분 상쇄할 수 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떼우는 것이고요, 중국이 안되면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이 증가하면 또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치만 중국 시장이 가장 큰 시장이라는 점에서 놓칠 수 없는 시장인데요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시장 수출도 마이너스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출처 : 지표상회 ( http://indistore.co.kr/ )
중국의 애국 소비 문화인 쿼차오 소비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자국 제품을 소비하자는 운동인데요, 화장품 역시 이러한 움직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LG생건이나 아모레퍼시픽은 고가 브랜드 보다는 중저가 브랜드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국 화장품 수입 비중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18년 64%에서 '20년 8%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22.3Q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실적입니다.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을 보면 두 기업은 각각 -65%, -45%로 부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주가 추이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부진이 '17년부터 본격화되었다면 LG생건은 사업포트폴리오의 다변화와 상대적 고가브랜드로 꾸준한 실적을 보여왔습니다.
그치만 '20년부터 주가는 동행성을 보입니다. 모두 부진합니다. 면세점 부진, 중국 시장 부진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나마 국내 출국자 수는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월 60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 월 2백만명을 넘던 시절은 꿈같습니다. 하나투어 송출객도 과거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라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회복속도는 더욱 빨라질 겁니다. 최근 일본 항공기 노선도 재개되었죠.

출처 : 지표상회 ( http://indistore.co.kr/ )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2.3Q 실적입니다. 아직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적자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흑자전환 이라는 기사를 볼 날이 아주 멀지는 않습니다. 다만 상처가 큽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가는 동행성을 보여왔습니다.
반등의 시간도 같이 하리라 봅니다.

이상을 정리하면,
1. 대표적인 성장주였던 화장품 업종은 성장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 몇년은 성장주가 성장을 멈추면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를 알려주는 시간입니다.
2. 중국 시장이 가장 중요한데요, 대내외적으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중국 도시봉쇄도 문제이고 중국의 자국 제품 소비 운동도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에게는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3. 화장품 기업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큰 폭의 주가 부진을 보여줬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주가가 10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4. 최근 종합화장품 기업의 반등은 일시적일지, 아니면 새로운 도약의 시작일지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달러 강세 기조가 무뎌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수출금액, 외국인 방문자수 지표는 여전히 부진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화장품 기업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6. 한편 여행 기업들은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 환율과 유가 하락, 일본 노선 재개 등으로 영업적자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종 지표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종합화장품, 화장품 OEM/ODM 섹터는 연초대비 40% 가깝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22년 10월 말 기준입니다 (11월은 반등하고 있습니다.)
여행 업종 역시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 지표상회
화장품, 여행, 항공 업종은 공통적으로 유가와 환율을 같이 살펴봐야 하는데요, 유가는 배럴당 80불 안팎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부담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의 우려는 환율이었습니다.
달러/위안화, 달러/원화 공통적으로 달러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위안화와 원화 약세는 해외 여행 수요 감소로 이어집니다. 다행히도 최근 달러/원화 환율을 보면 달러 약세, 원화 강세로 방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출처 : tradingeconomics
또하나 이슈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과 도시봉쇄 입니다. 최근에는 시진핑 하야 이야기까지 나오는군요. 어쨌든 중국의 봉쇄는 중국인 입국자수 감소로 연결됩니다.
중국인 입국자 감소 → 면세점 거래액 감소 → 화장품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흐름이 벌써 몇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 지표상회 ( http://indistore.co.kr/ )
중국인이 우리나라에 오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증가하면 일정부분 상쇄할 수 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떼우는 것이고요, 중국이 안되면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이 증가하면 또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치만 중국 시장이 가장 큰 시장이라는 점에서 놓칠 수 없는 시장인데요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시장 수출도 마이너스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출처 : 지표상회 ( http://indistore.co.kr/ )
중국의 애국 소비 문화인 쿼차오 소비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자국 제품을 소비하자는 운동인데요, 화장품 역시 이러한 움직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LG생건이나 아모레퍼시픽은 고가 브랜드 보다는 중저가 브랜드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국 화장품 수입 비중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18년 64%에서 '20년 8%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22.3Q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실적입니다.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을 보면 두 기업은 각각 -65%, -45%로 부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주가 추이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부진이 '17년부터 본격화되었다면 LG생건은 사업포트폴리오의 다변화와 상대적 고가브랜드로 꾸준한 실적을 보여왔습니다.
그치만 '20년부터 주가는 동행성을 보입니다. 모두 부진합니다. 면세점 부진, 중국 시장 부진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금융
그나마 국내 출국자 수는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월 60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 월 2백만명을 넘던 시절은 꿈같습니다. 하나투어 송출객도 과거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라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회복속도는 더욱 빨라질 겁니다. 최근 일본 항공기 노선도 재개되었죠.
출처 : 지표상회 ( http://indistore.co.kr/ )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2.3Q 실적입니다. 아직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적자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흑자전환 이라는 기사를 볼 날이 아주 멀지는 않습니다. 다만 상처가 큽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가는 동행성을 보여왔습니다.
반등의 시간도 같이 하리라 봅니다.
출처 : 네이버금융
이상을 정리하면,
1. 대표적인 성장주였던 화장품 업종은 성장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 몇년은 성장주가 성장을 멈추면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를 알려주는 시간입니다.
2. 중국 시장이 가장 중요한데요, 대내외적으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중국 도시봉쇄도 문제이고 중국의 자국 제품 소비 운동도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에게는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3. 화장품 기업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큰 폭의 주가 부진을 보여줬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주가가 10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4. 최근 종합화장품 기업의 반등은 일시적일지, 아니면 새로운 도약의 시작일지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달러 강세 기조가 무뎌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수출금액, 외국인 방문자수 지표는 여전히 부진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화장품 기업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6. 한편 여행 기업들은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 환율과 유가 하락, 일본 노선 재개 등으로 영업적자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