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종 리뷰 ('23년 11월 기준)

재콩


반도체 업종 지표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이야기는 올 초부터 해왔으므로, 오늘은 간략하게 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 3월을 기점으로 반등을 시작했죠. 

상대적으로 삼성전자 반등폭은 낮은 수준이지만 조만간 주가는 커플링을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네이버 금융






SK하이닉스 '23.3Q는 매출 9조, 영업-1.8조를 보이면서 적자폭이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23.1Q가 바닥이었고 이후 점진적으로총이익율, 영업이익율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화증권 리포트에서는 

드디어 SK하이닉스가 '23.4Q 흑자전환 할 거라는 의견도 나오는군요.

출처 : 한화증권




가볍게 지표를 몇가지 보겠습니다.


반도체 수출금액이 점진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아질 거라는 전망은 합리적이구요,

무엇보다 반도체 출하와 재고 지표가 중요한데요, 방향을 보면 출하는 증가하기 시작했고, 재고는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올해보다는 내년, 그리고 내년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 더 좋아질 거라는 전망을 해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출처 : 지표상회 (http://indistore.co.kr)





반도체 가격은 하락을 멈추고 옆으로 가는 모습인데요, 

이게 올 4분기, 그리고 내년 1분기 반등을 시작하리라 봅니다. 


출처 : 지표상회 (http://indistore.co.kr)




메모리 반도체의 주요 전방산업은 서버, PC/노트북, 스마트폰 시장입니다. '23년 극심한 부진을 보여왔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주요 전방산업의 분위기도 우상향하는 걸 확인할 시기입니다. 

출처 : 지표상회 (http://indistore.co.kr)





반도체 선행지표로는 OECD 선행지수를 보면 유용합니다.


아래 파란색은 중국, 보라색은 미국 입니다. 중국이 선행하고 미국이 그 뒤를 따라가는 경향을 보여왔는데요,

현재 중국 선행지수는 이미 큰 폭 반등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1. 반도체 지표는 앞으로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선행지표는 반등을 시작했다는 점은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2. 대표적인 반도체 동행지표가 전방산업인 서버, 스마트폰, PC/노트북 시장인데요, 이제 이들 시장의 반등을 확인하는 시기가 되리라 봅니다. 


3. 덧붙여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금액 역시 우상향을 보여주는 시기가 될 것이고, DRAM과 NAND 가격의 가파른 상승도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겁니다.


4. 내년 상반기 전후, 반도체 찬송가가 울려퍼지고 2~3년 이후까지 반도체 업황이 더없이 좋을 것이며,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 라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면... 내년 그 시점 슬슬 반도체 시장에 대한 조심스러운 스탠스를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